자가면역질환 루푸스 증상 및 원인 (피부 반점, 홍반)

heebis 2023. 12. 21.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증상 및 원인 (피부 반점, 홍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면역이 자신의 피부, 관절, 신장, 심장 등 전신의 조직과 장기를 공격하는 교원병이라고 불리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남녀 비율은 1:9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20~40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고령화되고 있기도 합니다.

홍반성 루푸스는 피부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며, 많은 환자에게서 이 특징적인 피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루푸스는 면역이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병입니다. 원래 면역은 이물질이 체내에 침입하면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결합하는 항체를 만들어 공격하고 제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루푸스가 발병하면 자신의 세포핵 성분을 이물질로 인식하는 항체가 만들어집니다. 이 항체에 이물질로 인식한 자신의 세포핵 성분과 항체의 공격을 돕는 '보체'라는 성분이 결합하여 면역복합체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이 체내에서 증가하여 피부나 장기에 침착되어 염증이나 장기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왜 그렇게 되는지 그 메커니즘이나 유발 요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자외선, 바이러스, 세균, 특정 약물, 성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루푸스 주요 증상으로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전신 증상과 특징적인 피부 증상, 관절 증상이 많은 환자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 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은 뺨에 생기는 붉은 피부 발진으로, 나비가 날개를 펼친 듯한 모양의 나비형 홍반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얼굴, 귀, 팔뚝, 몸통에 원반 모양의 붉은 피부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손가락, 팔꿈치, 무릎의 관절염도 많이 발생하며, 하루에도 몇번씩 통증 부위가 바뀌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루푸스 증상으로 탈모, 일광 과민증, 무통성 구내염 등을 동반하기도 하며, 진행되면 신장, 신경, 심장, 폐, 소화기, 혈관 등에도 병변이 생겨 심각한 장애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은 루푸스 신염이라는 난치성 병태를 보여 투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장기 장애의 발생 여부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경증의 경우 류머티즘 관절염과 구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류머티즘내과, 신장내과, 피부과 등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는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진찰을 받고 주치의와 약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호전되어도 자신의 판단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자기 판단으로 약을 끊지 말고 주치의에게 연락하여 지시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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